27.12.09

나는쓸데없는감이너무좋다.
정말무섭다.
나는남의감정에이입이너무잘된다.
정말괴롭다.


정말.괴롭다.
정말.아프다.

22.12.09

Seajin Sista Wedding



*
지난 19일은 세진언니 결혼식 이였다. 가족 행사에 유난히 유난을 떠는 나라서 엄마가 언니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 주었고 덕분에 때맞춰 한국에 들어올 수 있었다. 내 귀국 일정의 모든 포커스는 언니 결혼식에 참가냐 불참가냐 였던 것 같다..



아침일찍집앞미용실에가머리를하고온엄마..좀뜬것같아서눌러주려고했더니나중에다가라앉는다고했다고만지지말라고하길래안만졌더니언니오빠들이랑다놀고밤11시다되어서집에갔을때도떠있었다.....



아빠가미용실못가게해서쪼금불행했던쭈니






결혼식엔신부가제일이쁘다더니.역시그말이맞는건가보다.작고엄청귀여웠던언니. 아좋다.



남들이 다 언니랑 한컷씩 찍으니 자기도 찍고싶었는지 옆에서 어정쩌정하길래 불러다가 찍어줬더니 저런 다소곳한 표정을 지었다. 뻔뻔한 민지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셋이서 혹은 세라언니까지 넷이서 찍은 사진이 우리집에 얼마나 많을까. 호주에 가고 나서 부터 수 많은 일들과 눈에서 멀어지니 만날일도 없었는지 크고 나서 찍은 사진이 이렇게 결혼식 사진이네. 사진찍고 내려오며 '언니옛날사진 다 우리집에 있어 잘해 ^^' 라며 행복을 빌어주었다. 사랑해 언니 럽럽








쭈니랑 있으면 자매같지 않고 친구같아 보여서 쪼끔 불행한 나.
 오랫만에 본 오빠들이 보톡스 맞았냐고 물어봐서 결혼식 장에서 쪼끔 울었던 나.





구여운아빠와너무매달려있는쭈니.




나랑 찍을 때마다 썩소를 지어서 섭섭하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이모한테는 혜리언니가 더 좋다고 했단다. 그래봤자 나 다시 돌아가면 쭈니가 더 좋다고 할거면서.. 날 가지고 놀고있어..




성공적인 결혼식을 하기 위해선,
노래를 준비한 착한 남편과,
시집 가면서 대성통곡 하지않는 신부와,
주례시간에 떠들어 주는 가족들과,
부페 먹으러 온 지인들만 있으면 한99%는 성공했다고 볼수 있겠다.^^
1%는 서로사랑하는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잘살아***


-09'1219 Seoul! Soul!

Seoul! Soul!



*저번주 금요일에 노진을 봤다. 1년만에 한국에서 차를 몰고 게다가 살이 쪽 빠져서 나왔길래 깜짝놀랬다. 괴로움에 몸무림 치면서 빠진 살이지만..그래도 난 네가 조금 부럽단다?^^^



노진이랑찍으면내가항상이렇게이모처럼나오지..



한국에서!보고싶었던임밀을일산에서부터꼬득여불렀다.그것도목동으로.ㅋㅋㅋㅋㅋㅋ노진이차가없었으면절대안나왔었겠지..차는좀편리하구나라는생각이새삼스레들었다.

애정표현과시하다가급냉정해졌다가다시급불타오르던이상한애들..


우리미리는여름호주에서나지도않았는데..


급냉전후-졸라사랑해라너네 ㅋㅋㅋㅋㅋㅋ


-09'1218 Seoul! Soul!


16.12.09

MAMA 2009

">

오늘은정말정말몹시추웠다.
그래서하루종일집에서담요를두르고티비를봤다.

엄청난뒷북이지만마마재방을봤는데(Mnet Asia Music Awards a.k.a MAMA)
타샤가나올줄은몰랐는데갑자기올라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타샤가너무좋다..유부녀쌩!
*미료도좀귀여운것같다..
*5:33부터타샤등장 야아아아아

14.12.09

Seoul



*Seoul ! Soul !!



6.12.09

Korean Mother

한국의 엄마들은 그들만의 냄새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돌아 다니다 보면, 그리고 학교 친구들 (엄마들도 있음) 과 얘기를 하다보면 호주 엄마들은 한국의 엄마들 냄새랑은 조금 다르다. 내가 여태까지 봐 왔던 10대의 아이들을 가진 우리 나라 엄마들은 조금 억눌려 있었는데 여기있는 엄마들은 좀 다르다. 배우고 싶은거 다 배우고 (학교까지 다닐 정도니까) 놀고 싶은데로 논다. 그렇다고 역마살 낀 사람처럼 애고 가정이고 집어 치우고 돌아 다니는건 아니고 그만큼 애들만큼 남편만큼 자기 자신도 중요 하다는게 눈에 보인다. 그에 비해 우리 나라 엄마들은 자기의 인생보다 애들 미래가 우선이고 남편 내조가 우선이다.

그런데 애들이 20대가 되니 우리네 또래를 가진 엄마들이 슬슬 풀리고 있는걸 느꼈다.  40대 후반부터 50대초인 한국엄마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기한건 예전에는 그냥 에이 엄마들이 뭘. 이라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관심 갖지 않았었다. 특히 남의 엄마들은 더) 나도 나이를 먹는건지. 아니면 이제야 드디어 나도 한국 엄마들의 깊은 마음을 느끼게 된건지. 요즘엄마들은 상당한 분위기를 풍긴다.
여자는 나이를 먹으면서 더 열정적으로 변한다는 말이 사실인걸 증명해 주듯 요즘 엄마들은 내가 10대 였을때 보다 더 생기있고 열정적이다. 주름살은 그저 세월은 흔적일 뿐이고 하고자하는 마음은 20대인 우리보다 훨씬 강하다.

한국의 분위기상 결혼하고 나서 남편과 애들 뒷바라지에, 집안일에 거의 30년을 억눌려서 살다가 이제야 빛을 보려고 조금씩 조금씩 한발 한발 내딛는 엄마들의 글, 그림 혹은 음악은 세계 어느 여자들보다 풍부하고 깊다. 평생 작가로써만 살아온 그런 위대하지만 어찌보면 편협한 작가들에게선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은유법이라던가 그들만의 표현이 있다. 한국엄마들만의 슬픔이나 외로움들은 그 삶을 지나치지 않는 사람은 절대 알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말을 갑자기 쓰는건 몇년전부터 지수네 어머니께서 다시 글을 쓰신 것 들이 잡지에 실리게 되어 나도 읽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몇작 못 읽어봤지만 나는 지수 어머님의 글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더 좋은글을 계속해서 쓰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중에 책도 내셨으면좋겠다.!

* 밑의 글은 에세이플러스 라는 수필지에 실린 지수 어머님 (이 완숙) 의 글. 좋아서 첨부.



레몬같은 슬픔
이 완숙


정제된 슬픔의 무게는 얼만큼일까.
쏟아낸 눈물만큼의 무게일까.
어슴프레한 배경을 뒤로하고 한 남자가 걸어오고 있다. 검은 양복을 입은 키가 훤칠한 남자가 느릿느릿 지나쳐갈 때 어둠 속에서 그의 슬픈 눈동자와 마주쳤다.
화선지에 먹물이 젖어오듯이 슬픔이 전해져온다. 느닷없이 그 슬픔을 나누어 갖고 싶단 생각이 든다.
 버스 정류장에서 한 아이가 울고 있다.
작은 아이는 학원가방을 메고 주먹을 입에 가져다 대며 소리 죽여 울고 있다.
무언가, 저 슬픔은.


무어라 할까?
슬픔이 들어온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있던 것이다.
-죠오지 베르나노스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중에서. 

내 안에 슬픔이 있었던가.
레몬을 처음 입에 대었을 때 신경을 긁는 것처럼 신 그 맛의 정제된 슬픔들은 이제 추억이 되었다. 오랫동안 시고 순수한 슬픔 속에 잠겼던 때가 있었다.
 몇날며칠을 그 슬픔을 밀납으로 만든 레몬을 손에 쥐고 다니듯이 갖고 다녔다.


 그대가 내게 한 거절의 말을
 나는 손바닥에 갖고 다닌다.
 희끄무레한
 밀납으로 만든 레몬인양
-가르샤 로르까, <그는 새벽에 죽었다> 중에서.

 그토록 아름다운 얼굴을, 노래를, 말들과 추억을 잊어야 한다는 건 슬프고 슬픈 일이었다.
하늘과 나무가, 꽃과 온 세상이 그 슬픔 속에 있어서 몸안의 모든 세포들이 조여드는 것 같았다.
아주 시고 씁쓸한 슬픔. 그 슬픔에는 쓰라림과 함께 레몬 같은 향내가 있었다.
 그러나 삶이란 새콤하고 순수한 레몬의 맛은 아니었다. 육즙과 온갖 야채가 버무려진 육개장의 맛이거나 뼈를 욹어낸 진하고 탁한 뼈국물에 더 가까웠다. 미각은 뒤범벅된 비빔밥에 익숙해져 가고 일상의 삶도 얽히고 섞여서 존재한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내 맘대로 조정하고 조율하며 버리거나 가해를 할 수도 있는 입장이 되었다. 더 이상 그 뒤엉켜진 세상에서 별반 푸르게 슬퍼할 일이 없었다.
 그리하여 굳어진 마음에는 레몬처럼 시고 순수한 슬픔이란 찾아오지 않았다.

 야채가게에서 한 편에 세 개씩 묶여 포장되어 있는 레몬에 늘 눈길이 머무는 것은 비빔밥의 미각으로 대표되는 모든 일상에 대한 잠재적 반발심에서 이다.
 육즘을 짜내는 듯한 욕심에서 시작되는 고통스런 슬픔이 아니라 가슴 속 깊이 푸른 빛으로 맑은 물 되어 흘러나는 먹먹한 슬픔을 찾고 싶은 것이다.
 손끝이 아프도록 단단히 현을 조인 슬픈 높은 음을 듣고 싶다.
 굳은 살로 무뎌져버린 감성에 예민한 각을 세우고 싶은 것이다.

출처: http://www.getough.com/

5.12.09

i wanna be forever young

어느싸이트에가입을하려고생년월일을적고있던중
문득87년생은이제별로어린축에끼지않는다는걸느꼈다.
한국에안있기때문에남들보다어린마인드로여전히살고있긴하지만
음.따지고보면이제어린척(!)할수있는나이는지났다는게상당히충격이다.

오빠의forever kid,Jay-z의young forever처럼영원히어리게살순없는걸까.
욕심이지나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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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1.09

Hurt me soul

*

몇일전,마지막과제를위해밤을세고어머어떻게그걸안봤어???라며놀리던나영언니커플이준가십걸을재미삼아보다가잠이들었었다.

저녁9시가다돼서잠이깬후,속이왠지텅빈것같이느껴져서씨리얼을꾸역꾸역밀어넣고(불과한달전같으면식성좋게와구와구먹었겠지만요즘은식욕이없는관게로다가)분위기가적적한것같아남은가십걸을틀어놓고멍하니앉아있던중갑자기급기분이묘해지곤울기시작했다.

그후로눈밑이끈적끈적해지고베개두쪽면이다척척해져서더이상뒤집을수도옆으로옮겨벨수도없는지경까지가도록그쳤다울었다그쳤다울었다를밤새도록반복하다가낑낑거리며잠이들었었다.

한2년전쯤부터나는울고싶을때안울수있도록상당한노력을하고있었는데가끔저렇게이유조차찾지못할땐그동안의노력들은일단뒤로하고어쩔수없이눈물을그냥내보내야한다.안그러면한일주일을아무때나찔끔찔끔흘리게되니까.(시시각각나오는눈물은정말괴롭다.)

그런데저날은조금달랐다.다음주내내답답할지라도왠지울고싶지않았고노력하고싶었기때문에이유를꼼꼼히머릿속에서찾아봤는데(그동안에도여전히우는진행형이였긴하지만)어디에서도전혀이유를찾을수가없었다.달리누가그리워서도아니였고,달리뭔가잘안돌아가서도아니였고,또달리내가불행하거나외롭다고생각해서도아니였다.한없이바닥으로치닫는우울함을느끼기엔난참으로행복한사랑속에서잘살고있었고누군가가그립고또그리워서컨트롤을놓치고그렇게까지극단적으로울필요도없었다.사실.그래서적잖이당황했고그래서더감정은겉잡을수없이밖으로꾸물꾸물기어나왔다.

슬플이유도,울이유도없었는데.
차라리이유라도있었다면.뭔가특별나게날괴롭히고있는게있었다면.울지도않았고그다음날괴물딱지같은눈으로일어나지도않았을텐데.요즘은울기보단차라리답답한게낫다고느끼던중이였는데.속이상한다정말.


디지털보다아날로그로듣는게백배천배는좋은Hurt me soul
Lupe Fiasco - Hurt me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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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9

lost the way to get back home

어제아빠가전화를해서한국에들어올래?라고물었다.
그런후엄마를바꿔주고선엄마가한국에들어올래?라고또한번물었다.

금요일까지내야할과제가하나더남아있는데내머릿속엔갈까말까하는고민으로꽉차있다.

오빠는잘됐다며1월에같이들어가자고하고
나영언니는잘됐다며들어가서자기랑놀자고한다.

지난1년동안안가겠다고마음먹고있던게놓이면서갈피를못잡고있다.

여기서크리스마스고새해고보내는건사실죽어도싫지만그냥인턴도하고운전면허도따고태닝도하고살도빼고IELTS도볼려고그랬는데..게다가12월에는4년동안같이못있어준강히생일도있고민수생일도있는데..

그래서그냥꾹참고있는중인데엄마아빠는가끔가다저렇게날폭풍속에던져넣는다.
사실그렇게고민될것도아닐지모르는데.난쓸데없는거에훅훅참잘도휩쓸린다.

한국에가는건올레~헤이'울랄라~지만왠지한국이멀고도멀다.멍해지는이마음.

아-어떻게보면난집으로가는길을잃어버린걸지도모르겠다.

16.11.09

H*818 S/S Collection Catalogue



*

H*818 S/S Collection Catalogue

이렇게당당하게쓰면좋겠지만디자인까지할여유는없어서대부분Acne의지난s/s season으로 대체했기때문에왠지자존심이용납을못해그저과제였다고밖에말할수없는그런것. 사실2년동안해놨던일러스트가많아그걸로대충껴붙여내도상관없었지만'맨날mens만해서이번엔womens할거야!'하고괜히사서고생을했다.

일러스트를할때는쓸데없이작은거에도집착하게되는데이렇게사진으로보면알수없지만원본으로보면상당히디테일해(stitch 하나하나가살아있다!) 덕분에쓸데없는시간낭비도많았다. 그럴때가아니였는데도불구하고. 게다가Summit날프린트해야되는데PDF로만드는과정중계속해서에러가나서천불이왔다갔다했었던.

디자인빼고는사진이나프린트같은건다내꺼라(특히나두번째페이지에는내얼굴도들어있다..무섭게)그나마뿌듯뿌듯한과제.


-09' H.818

12.11.09

Sneaker Freaker Issue 15






*
Sneaker Freaker Issue 15

졸업과제때문에여기저기서정보를구하던중,김지수의지구몇십바퀴도는글로벌한인터넷설칭실력으로알려준Sneaker Freaker Magaine!
알고보니Made in Melbourne이여서더깜짝놀랐다.
몇안되는Sneaker Magaine중하나로음음좋은정보가많이실려있다.
일년에세번밖에발행을안하고그냥Retail shop이나online에서팔기때문에배송비나트램과발품값이나그게그거라생각하고그냥집으로주문했다.
웹에도내가원하는정보는잘나와있는지라안살까하다가책에는조금더많은게있을지도몰라!하고구매했는데역시나음음사길잘했다고생각해.
주문하고거의2주만에와서이건똑같은멜번안에서이렇게오래걸려도되는건가..한국에서이랬다간반품에항의전화엄청들어올텐데..라고생각했지만어찌됐건받아서봉투를박박찢으니항의하고싶은마음도없어졌다.
아무튼고마운김지수와정보의바다Sneaker Freaker!

*두번째사진은Keep의Founder Una Kim Interview, 음음자랑스러운한국인.
*스티커는받자마자책상에하나붙였다.이힛스티커좋아.

괜찮은정보가많은 Sneaker Freaker! Click Click

10.11.09

Papa?



*
새남편과새결혼하고싶은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1.09

Jay-Z feat. Alicia Keys - Empire State Of Mind



Jay-Z feat. Alicia Keys - Empire State Of Mind



Jay-Z feat. Alicia Keys - Empire State Of Mind [Offical video]


*
Jay-z의 새앨범 The Blueprint 3.

갑자기아저씨가되버렸지만여전히죽지않는Jay-Z.
그리고 hothot Alicia.
나도 New York New York New York.

Yeah, Yeah, I'm out that Brooklyn
Now I'm down in TriBeCa
Right next to DeNiro
But I'll be hood forever
I'm the new Sinatra
And since I made it here
I can make it anywhere
Yeah they love me everywhere
I used to cop in Harlem
All of my Dominicanos
Right there up on Broadway
Brought me back to that McDonalds
Took it to my stash spot
Five sixty stage street
Catch me in the kitchen like a Simmons whipping Pastry
Cruising down 8th street
Off white Lexus
Driving so slow but BK is from Texas
Me I'm up at Bed-Stuy
Home of that boy Biggie
Now I live on Billboard
And I brought my boys with me
Say wat up to Ty Ty, still sipping Malta
Sittin' courtside Knicks and Nets give me high fives
Nigga I be spiked out, I can trip a referee
Tell by my attitude that I'm most definitely from…

In New York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There's nothing you can't do
Now you're in New York
These streets will make you feel brand new
Big lights will inspire you
Let's hear it for New York, New York, New York

I made you hot nigga
Catch me at the X with OG at a Yankee game
Shit I made the Yankee hat more famous than a Yankee can
You should know I bleed blue, but I ain't a crip though
But I got a gang of niggas walking with my click though
Welcome to the meltin' pot
Corners where we sellin' rocks
Afrika Bambaataa shit
Home of the hip-hop
Yellow cap, gypsy cap, dollar cab, holla back
For foreigners it ain't for, they act like they forgot how to act
8 million stories out there and their naked
City is a pity half of y'all won't make it
Me I gotta plug special Ed "I got it made"
If Jesus payin' Lebron, I'm paying Dwayne Wade
Three dice cee-lo, three card molly
Labor day parade, rest in peace Bob Marley
Statue of Liberty, long live the World Trade
Long live the king yo
I'm from the Empire State that's…

In New York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There's nothing you can't do
Now you're in New York
These streets will make you feel brand new
Big lights will inspire you
Let's hear it for New York, New York, New York

Lights is blinding
Girls need blinders
So they can step out of bounds quick
The side lines is blind with casualties
Who sippin' life casually, then gradually become worse
Don't bite the apple eve
Caught up in the in crowd
Now you're in-style
And in the winter gets cold en vogue with your skin out
The city of sin is a pity on a whim
Good girls gone bad, the city's filled with them
Mommy took a bus trip, now she got her bust out
Everybody ride her, just like a bus route
Hail Mary to the city, you're a virgin
And Jesus can't save you, life starts when the church end
Came here for school, graduated to the high life
Ball players, rap stars, addicted to the limelight
MDMA got you feeling like a champion
The city never sleeps, better slip you an Ambien

In New York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There's nothing you can't do
Now you're in New York
These streets will make you feel brand new
Big lights will inspire you
Let's hear it for New York, New York, New York

One hand in the air for the big city
Street lights, big dreams all looking pretty
No place in the world that can compare
Put your lighters in the air, everybody say yeaa yeaa yeaa yeaa
Come on, come on

In New York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There's nothing you can't do
Now you're in New York
These streets will make you feel brand new
Big lights will inspire you
Let's hear it for New York, New York, New York

6.11.09

Papa called



*
몇시간전, 아빠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는 그림을 그리러 가서 아직 안왔고 늦게까지 운전하는게 또 그림을 그리는게 무리가 될까봐 걱정된다고 그랬다. 갑자기 영화 ' 사랑 후에 남겨진 것 들 ' 이 떠올라서 잠깐 속에서 울컥했다.

그리곤 신이나서 언니 얘기를 하는데, 언니는 저번에 대학원 졸업사진을 찍으면서 아빠의 바램대로 예쁘게 학사모를 씌워서 사진을 찍고 크게 인화해서 집에 걸어놨다고 했다. 지금건 노란색이고 박사때는 빨간색이라며 언니가 언제나 미국에 가서 빨간색을 쓰고 찍을 수 있을 까 하고는 나한텐 노란색 쓰고 찍을 순 있는거냐며 웃었다. 그리고 돈 벌어서 빨간색 쓰고 언젠가 찍으라고 했다.

아빠와의 통화는 80% 가 학교에 관한 내용인데 나름 사적인 얘기도 하고 싶어서 저번엔 왜 아빤 학교얘기만 하냐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더니 그럼 우리고 다른얘기 하자 며 서로 노력했었지만 그것도 잠깐 학교얘기가 아니면 3분 이상이 안 넘게 됀다. 언니처럼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이래저래 주절주절 거리는 타입도 아니라 (남들한텐 덜 하지만) 아빠와 나의 통화는 학교 얘기 말고는 사실상의 대화유지란 지속되기 힘들다. 그래도 그게 아빠 나름대로의 애정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아는 것도 또 물어보고 확인 하고 하는건 걱정되서도 있지만 나와의 시덥잖은 대화쯤으로 여기고 애정 표현하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난 그런 방식도 좋다.

오늘 아빠와의 잠깐의 통화에선 엄마얘기가 2분 언니 얘기가 3분 다 알고 있는 내 학교와 인턴 얘기가 2분 그리고 뜬금없는 질문과 대답 2분.

아빠는 갑자기 여기에 온 걸 후회하진 않냐고 물었다. 돈도 많이 들었고 이것 저것 다 떠나서 너는 좋았냐고 여태까지. 지금 되돌이켜 봤을때 여기로 온게 어떤 것 같냐고. 사실 나는 섬세한 아빠와 여린 엄마의 서포트와 사랑 속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누구처럼 매일같이 일하지 않아도 됐었고 누구처럼 한국에 가 말아 대학을 가 말아 고민 할 필요도 없었고 누구처럼 자기가 먼저 전화해야만 가족과 연락이 닿는 그런적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엄마아빠한테 불평을 늘어 놓을 수 없다. 그건 나만의 유일한 의지 중 하나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나를 믿고 서포트 해주는 부모님께 대한 진짜 작고 작은 보답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실제를 말한다면 나는 조금은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가족이 아프고 힘들때 마다 누군가 기쁘고 슬픈 소식이 있을때마다, 내가 한국이 아니라 호주에 있다는 사실이 아쉽고 슬프고 미안하고 보고싶고 하는것들을 떠올리면. 그래. 나도 조금은 속상해 해도 후회해도 되겠지. 그치만 나는 아빠한테 이런얘기 할 수 없으니까. 아빠는 이런얘기는 가급적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 왜냐면 그런질문을 받는 날은 잠을 잘 수 가 없으니까.


음. 그래. 제일 미안했던게 있다면
엄마가 아팠을때라고 하자.  그리고 1년동안 몰랐던거.
그래서 아빠는 내게 저런 질문을 할 거면 꼭 건강했으면 좋겠네.

SIng's Aus Trip







































  
 







*
글쓰기귀찮아서publish안하고이미지업데이트하고save만하고있었던포스트.

출발하기전전날인가급하게비행기표예약하고호텔잡고알아보고해서가게됐던여행.
Melbourne - Brisbane - Gold Coast - Melborune 이였던것같다.

보딩타임이굉장히이른아침이였던걸로기억하는데그전날밤늦게자서둘다퀭한얼굴로부랴부랴공항으로갔었다.그래도안놓친게얼마나다행이였는지몰라.저때만약비행기를놓쳤다면Moreton Island로들어가는배도놓쳤을거고당연히호텔비도날렸을거고..등등...아무튼상아가잘일어나주었었다.짝짝짝.

아무튼그렇게그렇게비행기를타고Brisbane까지안전히도착하고배타고통통통Moreten 섬까지갔는데 상아는그제서야저질체력이바닥났는지2시간인가3시간인가를쓰러져자고나는여기는천국?인가현세인가를외치며혼자수영복을입고빨빨거리며섬을돌아다녔다.

너무자고있는상아를보다못해깨워서바다에가서놀다가해시계의저녁먹어라시간알림에호텔로돌아와씻고정진교(!)님이선물해주신원피스를입고나와서저녁을간단히먹고저녁마다앞해변으로모이는돌고래크루와만나서얘기도잠시나누고상아와단둘이오손도손해변산책도했다.

사진만으로오라가전해지는나의어깨가들썩이는신남은Melbourne을벗어나기부터시작됐었다.
첫날은그나마약하게들썩이는내어깨.

- 09'208 Tangalooma resort, Moreton Island, Brisbane, Queensland, Austr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