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아빠가전화를해서한국에들어올래?라고물었다.
그런후엄마를바꿔주고선엄마가한국에들어올래?라고또한번물었다.
금요일까지내야할과제가하나더남아있는데내머릿속엔갈까말까하는고민으로꽉차있다.
오빠는잘됐다며1월에같이들어가자고하고
나영언니는잘됐다며들어가서자기랑놀자고한다.
지난1년동안안가겠다고마음먹고있던게놓이면서갈피를못잡고있다.
여기서크리스마스고새해고보내는건사실죽어도싫지만그냥인턴도하고운전면허도따고태닝도하고살도빼고IELTS도볼려고그랬는데..게다가12월에는4년동안같이못있어준강히생일도있고민수생일도있는데..
그래서그냥꾹참고있는중인데엄마아빠는가끔가다저렇게날폭풍속에던져넣는다.
사실그렇게고민될것도아닐지모르는데.난쓸데없는거에훅훅참잘도휩쓸린다.
한국에가는건올레~헤이'울랄라~지만왠지한국이멀고도멀다.멍해지는이마음.
아-어떻게보면난집으로가는길을잃어버린걸지도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