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2

멜번아멜번아

멜번이 생각나서- 밀려오는 생각에 이게 그리움인지 아련함인지 섭섭함인지 행복함인지 혼동스러운 기분에- 자꾸만 눈물이 난다. 자꾸만 눈물이 나서 생각이 더 많이 난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잘 살고 있다. 나는 그자리에 머물러 계속 계속 살고있고 누가 변했다 해도 나는 예나 지금이나. 그자리에 계속 살고있다. 난 잘 살 고 있 다.

5.12.11




두고봐라씨발
프로페셔널해질테니.
두고봐씨발내가할거야다해먹을거야.


29.11.11


feel empty again


21.11.11

보통, 예전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득하고 그리움에 기분이 몽롱하니 좋아진다.

갑자기 예전사진을 보려고 외장하드를 꺼냈다. 아득하고 그리움은 있는데 오늘따라 기분이 안좋다. 오랫만에 속이 미식거린다. 극단적으로 올린적이 꽤 되었는데 아 올라온다. 다 끄집어내고 토해내서 떨쳐버리고싶다.

왤까. 왜 오늘따라 유난히 미식거리지.

기분좋게 파일을 열었는데 얼굴은 웃고있고 어린얼굴이지만 돼지였어서? 푸석푸석 하다는 얘기를 매일 같이 들어서? 일분일초가 아깝고 소중한데 제대로 즐기고 있지 않아서? 리듬이 원활하게 돌고있지않아서? 아니면. 그냥?

뭔가 이유가 있을게 분명하다.
아 속이 안좋다.



20.11.11

shit

I hate to hear that "what's wrong with your face?".

hate it. Can't you guys stop mention about my face??


15.11.11

에잇

아이폰이 엄청 느리다. 뭘 하나 하려고 하면 버퍼링만 일분이고 혼자 버벅거리다가 꺼버리기 일수고 앞에 붙여놓은 스티커는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서 떼어버린지 오래다. 미끌미끌하니 자꾸 밀린다. 오타를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던져버리고 싶지만 참는다. 분명 리퍼받기 귀찮아서 깨져도 계속 쓸게 분명하다.


자꾸 세상이 변한다. 기계는 점점 좋아지고 발전하고 업그레이드되고. 뭘 깔아라 뭐가 좋다 업그레이드 해라 뭐 해라 뭐 해라 뭐 해라. 기계가 좋아지고 세상이 편해지니 거기에 맞춰 뭔가 또 새로운걸 손에 넣고 이것저것 따라가지만 역시 사람은 안 변한다고 나는 그자리다. 결국 마지막은 그자리다. 아날로그는 없어지고 나도 점점 업그레이드 업데이트를 해야하는데.. 마냥 귀찮고 번거롭다. 생각해보면 핸드폰을 쓰면서 전화랑 문자만 되도 신이나고 편리했던 시절이 있었지 않나. 일분 버퍼링이나 업그레이드를 안해 애가 아파도 여전히 전화나 문자사용에는 문제가 없는데. 뭐가 이리 필요한게 많은것같고 불만스러운건지. 발 맞추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사치지 사치.

속이 안좋다. 토할것같다.


흐아..





19.10.11

피곤해


앉자마자 의자 끝으로 깊숙이 몸을 밀어넣고 생각했다.

나는 맞게 살고있나.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

맞는다, 옳다는건 뭘까. 살아간다는것에 맞음, 옳음이 있기는 한걸까.

살아간다는건 정말 노력없인 안되겠다.


11.10.11

과연


현명해지고싶다고몇번이나몇번이나되뇌인다.근데정말이건아닌것같아가슴을쓸어내리고숨을여러번삼키고입을가장작게다문다.매연같은한숨도울음섞인불평도어짜피외면되어질마음도새어나올수없도록.내가할수있는일은침묵뿐이라는사실에또한번숨을삼킨다.




10.10.11

우리체리야


사랑해 체리야 사랑해 사랑해 너무너무 보고싶어 사랑해

I love you Cherry love you love you miss you so badly love you



5.10.11


잘못살고있는건아니겠지 이게맞는거겠지





에라이맞는게어딨어최선을다하는거지..


폭풍의2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