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10

아 너구리 생새우

집에 쌀이 없다.
몇일동안 라면이 계속 먹고 싶어서 하루에 한끼는 꼬박꼬박 면을 먹었는데
오늘도 먹으려니 좀 짜증이 나네.
시험기간이 되니까 또다시 피곤이 덕지덕지 온몸에 붙었다.
정리해 논거 보면 몇개 안돼는데 온갖 피곤은 죄다 나한테 늘러붙은것같네.
잠수타고 싶은데 잠수도 못타겠고 한국가고 싶은데 가지도 못하겠고 유럽가고 싶은데 유럽도 못갈것같고.

지금 당장 가장 급한 쌀 사러 나가야 되는데 coles까지 가기엔 너무 멀고 난 아직 씻지도 않았네... 밤 9시가 다되가는데..

음.
괜찮아. 그래도 난 해물 너구리에 생새우까지 넣어 먹는 여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