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09

God, plz help me

지난토요일은타지에서보내는해피해피한추석이였는데,목요일부터갑자기쌓였던스트레스가흔들흔들하더니우르르무너져서온갖짜증과온몸에화가쌓여서목구멍에서간당간당했다.다행이도남들에게표현은적당히안했는데(정말다행이도)여전히무너진스트레스은입밖으로튀어나올라다가말라다날약올리고있다.

꼭한번씩이렇게안좋은일들이겹겹이출몰하는데왜하필추석까지낀10월초부터(시험과과제가이렇게도많은데!!)이런식으로시험에드는건지.게다가추석날저녁엔늦은저녁으로갈비탕을하다가가슴부근에화상까지입었다.아씨발젠장빌어먹을...어떤쌍욕을지껄여도성이안찰듯싶다.누굴탓할수도없는멍청한짓이라더열받는다..게다가흉까지지면난어떡하지.이렇게멍청해서어떻게살지.

추석이라할머니께어른들께전화를줄줄이드렸는데기분이기분인지라웃으면서안부를전해드리지만거의반이상이뻥이고..게다가난저녁도먹지않은상태에서전까지부쳐먹었다고개헛소릴지껄이고..아주추억에남을추석이네.

스트레스가슬슬내심장을긁을때쯤부터미친듯이온라인이든오프라인이든닥치지않고옷이건신발이건구경하고뭔가를사야겠다!!라고생각하고이리저리따지고재보고돈을계산해보고있다가어제계좌를확인해보니스트레스에피로가몰려온다.2년만에하려는쇼핑도나를도와주지않는다.


과자를잘안먹는데,그냥열이받고스트레스를풀곳은없고웃을일도없어서(무한도전없었으면나정말뛰어내릴뻔했네..그러고보니..)거의주말내내과자를손에서놓지않고먹었다.이렇게쌓이면먹는습관은진작에버렸어야했는데.먹고토하고먹고토하고하는것도눈치보여서못하고그냥우역우역먹고는있는데이게몸에서소화는안돼고스트레스가되어서새로운문젯거리로쌓이고있는느낌이다.


아.스트레스는아무래도됐고졸업만할수있게해주세요.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