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10

i'm so no cool

어떤사람들은가끔내가엄청쿨~하다고생각하는데.
나는엄청나게그렇게들생각하는만큼이나엄청나게안쿨하다.
쿨한게도대체뭔데??라고물을만큼쿨하다는말을별로안좋아하는편이고,
사실진짜쿨한사람이나타나면그건뭐저사람정말쿨하다고저절로말이나오는거라생각한다.(예를들어 The Blind Side에 나오는 Leigh Anne이나 그녀의 남편)

나를비유해보자면,
나는소심하고,잘삐지고,잘서운해하고(얼마나빈번하게별것도아닌거에도섭섭해했으면한동안박섭섭이라불렸을까) 금새피해망상에빠지기도한다.

내가보는난정말쿨-한것과는좀거리가멀고.좋은사람이되려고노력은하고있지만특정인물들한테만나오는그특정한노쿨한습관은정말떨쳐내기가힘들다.

어제신신과얘기를하다가내블로그에는코멘트다는게없어서답답한데그게조금멋져보인다는귀여운말을하길래,
바로그건내가너무노쿨해서남들이내프로페셔널한취미인셀카에악성리플을다는게싫어서항목을지운거라고말해줬다.

"나너무노쿨해서리플은노땡큐"

역시신비감이나쿨함과는거리가먼사실이다.

어찌됐건그래서나온UV에쿨하지못해미안해-
이건뭐내주제가라고얘기해줬더니엄청동의해준신혜인.역시참고마운내친구다^^^.
어젠같이웃으면서당당하게내주제가라고해놓고또이런식으로쓰고있다.아나진짜너무노쿨...

그래혜인아.이제만족하니?
내주제가살짝올려본다. *나생각하면서한번더봐라*
나도내가노쿨해서미안해.
앞으론좀더쿨한사람이되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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