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11
shut up n hide
가끔 자주 숨어버리고 싶은때가 있다. 입은 좀 다물었으면 좋겠고 누구와도, 누구에게도, '말'이라는걸 안하고 싶은때가 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아무도 보지 않고 그냥 쳐박혀 버리고 싶은때가 있다. 하지만 현재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하진 않다.
간혹 난 너무 극단적인데, 무서운건 그 극단적임에서 나온 결과가 굉장히 크게 오랫동안 제대로 확실하게 예외없이 실현된다는거- 사실 예외라는건 있어도 될법한데 한번 극단적으로 나온 결과나 마음은 다시 되돌리기가 힘들다.
입 좀 다물고 진지하게 쳐박히고싶다.